삼성전자. /사진=머니투데이 DB
삼성전자. /사진=머니투데이 DB
한국거래소는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인적분할 추진 등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주주제안 내용에 대해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에 대한 조회공시다. 앞서 엘리엇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분리, 30조원 특별배당, 사외이사 3명 추가선임, 미국 나스닥상장 등을 요구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해 지주회사는 삼성물산과 합병하는 방식이 가장 유력한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