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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에서는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권력 정당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직업들은 외면하는 현실과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데 직업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설명한다. 제2장에서는 근로자들의 열정을 측정하는 수단으로 행해지는 기업들의 과도한 관리, 감시 실태를 고발한다. 제3장에서는 근로자들의 저임금 노동을 부추기는 고용주와 사회규제들을 인턴의 ‘희망’을 예로 들어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제4장에서는 빠른 경제 성장 속에서도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 실업난, 과도한 노동 등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사생활, 수면부족, 과로 등을 참아가면서 일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비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긍정적인 자세로 부당한 대우를 참고 견디며 열심히 일하면 물질적, 정신적인 성공과 행복이 따라올 것이라고 말하는 사회를 분석, 비판한다. 값비싼 스펙을 쌓고 취업을 한 후에도 여전히 열정과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강요당하는 근로자들이 부조리한 노동 현장에서 벗어날 권리,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를 주장하고 일터 혁명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잇는 것.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부당한 대우를 참고 견디고 있는 사람들이 변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통찰을 제공한다.
▲미야 토쿠미츠 지음 / 김잔디 옮김 / ㈜미래엔 와이즈베리 펴냄 / 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