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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일을 사랑하면 급여나 의료보험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며 ‘열정과 헌신’을 강요한다. 그러면서 적은 돈을 주고 많은 일을 시킨다. 저자는 ‘희망 노동’을 앞세워 근로자의 열정을 착취하는 노동 현장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일하지 않을 권리’,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야 토쿠미츠 지음 / 김잔디 옮김 / 와이즈베리 펴냄 / 1만3500원
내 가게에 꼭 필요한 창업법률
마케팅만 잘하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오산이다. 점포를 운영하다 보면 다양한 계약을 맺어야 하고 관련 법률이 정하는 세세한 규정도 잘 지켜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소송을 당하거나 세금폭탄을 맞기 일쑤다. 사례를 통해 창업 법률 노하우를 알려준다.
엄정웅 지음 / 재승출판 펴냄 / 1만5000원
파스타는 검은 접시에 담아라
‘대박집’으로 불리며 줄 서서 들어가야 할 정도로 손님이 몰리는 음식점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감탄할 만한 ‘맛’도, 누가 봐도 좋은 자리인 ‘목’도 아닌 고객의 심리를 읽는 눈과 감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터득한, 고객을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비결을 소개한다.
우지케 슈타 지음 / 전경아 옮김 / 라이스메이커 펴냄 / 1만5000원
도전자의 전략
1위 브랜드를 이기려는 도전자가 그와 똑같은 전략을 펼친다면 만년 2위를 벗어날 수 없다. 저자가 40여개의 성공적인 도전자 브랜드 연구를 토대로 왜 도전자가 리더 브랜드와는 다르게 시장에 접근해야 하는지를 밝히고 도전자가 리더 브랜드에 맞서 싸우기 위한 마음가짐과 전략,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애덤 모건 지음 / 인피니트 그룹 옮김 / 김앤김북스 펴냄 / 1만3000원
책가방을 메고 오늘도 괜찮은 척
지금 십대들은 어른보다 과한 스케줄로 지친 하루를 보내면서 고민과 스트레스를 차곡차곡 쌓아두기만 하고 있다. 스마트폰 게임과 SNS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해도 잠시뿐, 무거운 마음은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다. 십대들의 좌절감과 복잡한 심정을 치유하는 일러스트와 에세이를 담았다.
전진우 지음 / 팜파스 펴냄 / 1만2000원
초일류 잡담력
별 뜻 없는 얘기를 주고받는 것쯤으로 생각하는 ‘잡담’이 인간관계나 업무의 질을 근본부터 바꿔주는 마법 같은 방법이라면. 저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잡담의 진정한 힘을 알지 못해 큰 손해를 본다고 지적한다.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확립한 ‘38가지 잡담 기술’을 소개한다.
야스다 다다시 지음 / 황세정 옮김 / 나라원 펴냄 / 1만3000원
운남감상
북쪽으로는 티베트 자치구, 남서쪽으로는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운남성은 한국에서 가장 먼 중국 여행지다. 관광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찾는 사람도 드물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연과 전통이 남아 있는 곳으로 알려지며 각광받고 있다. 운남의 이모저모를 담았다.
김영숙 지음 / 자유문고 펴냄 / 1만원
르네상스의 어둠
빛의 세계에 가려진 11가지 진실을 밝힌다. 미개했던 중세의 어둠에 가려진 그리스 로마 문명을 되살리는 문예부흥 정도로 알려진 통념과 달리 당시 ‘르네상스’의 본고장인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은 전쟁이 그치지 않고 잔인한 살육이 자행됐다. 다양한 주제로 르네상스의 환상을 깨뜨린다.
도현신 지음 / 생각비행 펴냄 / 1만6000원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6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