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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홍문종 의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7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
홍 의원은 "(야당이) 탄핵을 준비해 놨고, 탄핵을 위해서 야당이 하나가 됐고 또 그 일을 위해서 야당이 지금 정치 타임테이블을 설정해 놨는데, 지금 탄핵이라는 것이 상당히 난감해졌다. 대오가 흐트러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어제(29일) 임기를 단축하겠다고 말씀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원로들이 4월 (퇴진), 6월 (대선) 말씀을 하셨다"라며 "아마 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추정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날짜를 명시하지 않은 것은 야당이 얘기하는 무슨 꼼수가 있는 것이 아니고 최대한 국회가 말하는 것을 준수하겠다는 취지에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