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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끝장토론.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청와대에서 최순실 사태와 관련한 제3차 대국민 담화 발표를 했다. /사진=뉴시스 |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 끝장토론'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끝장토론 형식의 회견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회견을 통해 (최순실) 사건 전체에 대해 직접 소상하게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끝장토론 형식의 회견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어떤 형식이 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기자회견 말고 과거처럼 국민과의 대화나 언론사 국장단과의 간담회 등 다른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는가'라고 묻자 "어떤 형식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회견을 통해 탄핵 전 소명의 기회를 갖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탄핵과 연동된 것은 아니고 (박 대통령이 최순실 사건에 대해) 직접 말할 기회를 갖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아직 (회견) 일정이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