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산이 좋다' 남해가 펼쳐지는 바위명산 '장흥 천관산' 소개
마운틴TV가 12월4일 오후 2시에 <주말여행 산이 좋다 천관산 편>을 방영한다.
남해안 다도해를 배경으로 온 산이 크고 작은 바위로 이뤄진 높이 723m의 장흥 천관산은 호남의 5대 명산(천관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 지리산) 중 하나다.

특히 산을 오르는 내내 거북바위, 코끼리바위 등 재미있고 익숙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아 천연의 바위전시장에 들어온 듯한 인상을 준다.

이에 정명국사 천인은 <천관산기(天冠山記)>에서 천관산 봉우리들에 대하여 “너무 이상하고 심히 괴이하여 오똑한 것, 납잡한 것, 빠끔한 것, 우뚝 일어난 것, 푹 엎드린 것들이 올망졸망하고, 높직하고, 펑퍼짐하고, 두루뭉술하고, 뾰쭉뾰쭉하며 천태만상이니 기이한 것을 다 기록할 수 없다.”라고 했을 정도다.

이렇듯 관산읍과 대덕읍 방향의 어느 코스로 오르더라도 천관산의 최고봉인 연대봉 정상에 오르기까지, 기이한 바위들을 마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탁 트인 남해를 함께 내다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을 때는 제주도 한라산까지도 조망해볼 수 있다.

이날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에서는 천관산의 여러 코스 중에서도 장천재에서 시작해 금강굴, 환희대를 지나 구룡봉을 올랐다가 연대봉 정상에 오른 뒤 정원석, 양근암 방향을 통해 다시 장천재로 하산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우람한 바위군락지 내에서도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포근한 산세를 느낄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행 이후에는 천관산과 남해의 매력을 그대로 담은 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의 ‘장흥삼합’을 추천한다.

가수 라마(‘요술당나귀’ 리더)와 함께한 장흥 천관산에서 산과 바다의 환상 절경을 만나볼 수 있는 자세한 산행코스 정보는 12월4일 오후 2시,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제공=마운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