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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가경 아이파크. /사진=현대산업개발 |
건설사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이 달 중 분양물량을 다수 선보일 전망이다. 실제로 12월은 전형적인 겨울 비수기임에도 5만여 가구에 달하는 분양물량이 잡혀 있다.
5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전국 78곳에서 4만9777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 임대 포함)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달 분양실적 3만3566가구보다 48.3% 증가한 물량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5만1859가구)보다는 4% 줄었다.
하지만 리얼투데이가 분양물량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12월에 공급됐던 분양물량 중에서 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중 공급되는 신규 분양물량은 집단대출 강화규정에 적용 받지 않아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며 “분양물량도 풍성해 선택의 폭도 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