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면서 ‘게임북’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끝없는 게임'은 R.A.몽고메리가 쓴 작품으로 독자인 ‘내’가 주인공이 되어 직접 다음 장면을 고르고, 그 선택에 따라 결말을 만드는 ‘대화형 읽기책’이다.
작가가 정해놓은 결말을 따라가며 차례대로 읽는 보통의 선형적 독서 방법에서 벗어나 독자 스스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도서인 것. 따라서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읽는 사람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 권마다 20~42개의 결말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책의 주제는 추리 탐정이나 히말라야 산악 등반과 같은 현실적인 모험부터, 제3차 세계대전 이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파이물, SF 판타지, 미스터리, 세계문화, 고대문명, 생물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하다. 국내판 '끝없는 게임'은 현 시대에 맞게 이야기가 수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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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비룡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