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아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가운데)이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출석해 두 눈을 감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기춘 아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가운데)이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출석해 두 눈을 감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아들을 언급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7일) "(의식불명의) 아들을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지 백방으로 물어보다 차병원이 연구한다고 들어서 상담했으나 안 된다고 해서 못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차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을 때 누구의 소개를 받았는가"라고 질문하자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차병원이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과 연관된 곳이라는 지적에 "알지 못했다"고만 대답했다. 

한편 김 전 실장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청문회 불출석과 관련해 "나도 고령이고 건강이 매우 안 좋은 상태다. 어제(6일) 밤에도 통증이 와서 입원할까 했는데 국회가 부르는 것은 국민이 부르는 것이라 생각하고 힘든 몸을 이끌고 왔다"며 "국회가 부르면 당연히 와서 진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