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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사진=뉴스1 |
검찰에 따르면 이날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 등 비위 의혹을 수사해온 특별수사본부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각각 구속 및 불구속 기소하고 수사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동계스포츠 영재센터에 16억여원을 지원하도록 삼성을 압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검찰은 김 전 차관과 조 전 수석의 공소 사실을 발표하면서 60여일간 진행된 수사 상황 전반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 통화한 휴대전화 녹음파일 명세가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통령 연설문 등이 담긴 태블릿PC가 최씨의 소유라고 판단한 근거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설명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