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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테러. /자료=BBC 방송화면 캡처 |
이집트테러가 발생했다. 이집트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이집트 테러로 인해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등에 따르면 이집트 테러는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의 아바시야 지구에 위치한 세인트마크 콥트 기독교 성당 단지에서 발생했다.
수십명의 사람들은 세이트마크 성당 인근의 예배당에서 예배를 하던 중 테러로 인해 부상을 입었고 피해자의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테러의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나이반도에서 활동하며 기독교도들을 겨냥한 테러를 일삼는 이슬람 극단주의(IS)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콥트교는 이슬람 수니파인 이집트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기독교 종파로 신도 수는 이집트 전체 인구 9000만명 중 약 10%를 차지한다. 2011년 퇴진한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에서 심한 탄압을 받았다.
이슬람교인 모하메드 무르시 대통령이 당선된 후에도 콥트교와 이슬람교 간 종파 갈등이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