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사진=뉴스1
한국항공우주. /사진=뉴스1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항공우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29억원, 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 36.9% 증가를 나타낼 것”이라며 “FA-50의 국내 2차 양산 종료와 이라크/필리핀 매출 감소로 매출이 부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황 애널리스트는 2017년 매출액은 3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 대비 11.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KF-X/LAH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수리온의 3차 양산,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착수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일 수리온 2차 양산 납품 재개가 결정됐고 방위사업청의 3차 양산/상륙기동헬기(사업비 2.5조원) 발주도 12월안에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수주액은 3.8조원(가이던스 6.5조원)으로 가이던스 대비해서는 미진하나 매출액을 상회하는 수주 달성으로 2017년에도 전년대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부진한 수주로 2017년 실적 추정치는 하향했으나 수리온 불확실성 해소로 우상향 하는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