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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언제 어디서든 결단의 순간을 맞이하게되지만 이 순간 망설임이 없는 이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 이 책은 특히 확신이 없어 결단을 내리지 못해 괴로워하는 결정장애 세대들에게 “현명한 중심잡기” 방법을 전한다.
이 책의 포인트는 업적과 성공담이 아니라, ‘고민’과 ‘질문’이다. 결단을 앞둔 리더로서의 고민은 물론 살면서 부딪혔던 크고 작은 고민에 대해 저자의 경험과 도움 받았던 인문고전 속 이야기들을 이용해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나만의 원칙을 고민하라"고 조언한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면 나머지 것들에 대해서는 과감히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존심을 세우는 것인가 자부심을 지키는 것인가 ▲원칙있는 융통성인가 원칙없는 방종인가 ▲고민하고 있는 것인가 회피하고 있는 것인가 ▲정보만 보는가 그 너머 본질을 통찰하는가 ▲아이디어일 뿐인가 실현 가능한 솔루션인가 ▲말뿐인 솔직함인가 투박한 진정성인가 ▲위계를 위한 문화인가 사람을 위한 문화인가 등 확신이 서지 않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구분하기 위한 7가지 질문을 소개한다.
나아가 저자는 ‘결단하는 사람이 상황을 주도한다’고 강조하며, 리더들에게는 결단의 무게감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권위의식 내려놓기”를 제시하고, 망설이는 청년들에게는 부족한 결단력도 훈련으로 키우면 된다고 다독인다.
▲김낙회 지음 / 시그니처 펴냄 /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