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앤틱이 출시한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 앱. /사진=나이앤틱
나이앤틱이 출시한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 앱. /사진=나이앤틱

지난 7월 글로벌시장에 출시돼 돌풍을 일으킨 ‘포켓몬 고(go)’의 애플워치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22일(현지시간) IT외신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포켓몬 고의 개발사인 나이앤틱은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 앱을 출시했다. 이는 스마트폰 게임을 즐길 때 활용할 수 있는 보조수단으로 근처에 포켓몬이 출몰하거나 포켓볼을 충전할 수 있는 포켓스탑에 가까워지면 알림을 받는 용도다. 포켓몬을 잡을 때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야 한다.

포켓몬 고는 위치기반 증강현실(AR) 게임으로 현실세계를 돌아다니며 해당 위치에서 스마트폰 화면에 등장하는 포켓몬을 잡고 이를 진화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9월 나이앤틱 존 행키 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애플워치용 포켓몬고 앱을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서 걷는 유저의 안전을 위해 애플워치 앱을 출시하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게임유저는 애플워치용 앱에서 현재 경험치와 다음 레벨 달성시까지 필요한 경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동거리와 칼로리 소모량도 측정된다. 포켓스탑에서 아이템 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나이앤틱은 안드로이드 웨어러블기기용 앱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