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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은행 |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스마트폰 등을 통한 모바일결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6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 최근 6개월간 모바일결제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25.2%로 전년 대비 9.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30대의 이용 비율이 41.8%로 전년(30.1%)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학력별로는 고학력일수록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결제서비스 이용률은 중졸 이하가 6.2%였고 고졸과 대졸은 각각 19.6%, 35%로 나타났다. 대학원 이상은 42.1%였다.
모바일결제서비스 최초 이용 시점은 최근 6개월~1년이 가장 높은 28.7%로 집계됐다. 이어 최근 6개월 이내가 25%로 최근 1년 이내가 절반 이상인 53.7%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최근 1년 이내 비율이 감소(58.6%→53.7%)한 반면 1년 이상은 늘어나(41.5%→6.3%) 이용 기간이 점차 장기되는 모습이다.
모바일결제서비스 이용 빈도는 주 1~2회 이상이 37.8%, 월 1~3회가 39.2%, 월 1회 미만이 23.5%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주 1~2회 이상이 5.5%포인트 증가해 빈번하게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주 이용하는 시간대는 일과시간인 오전 9시~오후 6시가 61.3%, 일과종료 후인 오후 6시~오전 9시가 38.5%였다.
최근 6개월 이내 결제 서비스(복수응답)는 온라인 구매 시 대금결제가 8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오프라인 상점 대금결제(34.1%),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 지급(22.8%) 순이었다.
또 최근 6개월 이내에 이용한 서비스(복수응답)는 계좌잔액 조회 이용 비율이 96.3%로 가장 높았고 계좌 이체(87.4%), ATM 현금인출(15.5%)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