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신당 창당추진위. /자료사진=뉴시스
보수신당 창당추진위. /자료사진=뉴시스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가 내일(27일) 분당선언을 예고했다.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추진중인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창당 시점을 내년 1월24일로 확정했다. 당초 예고했던 27일 탈당 규모는 당초 예고했던 34명이 아닌 30명 안팎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의 오신환 대변인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추진위원회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예고한 대로) 내일(27일) 오전 10시 분당을 선언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오 의원은 "(27일 탈당)인원은 30여명 안팎으로 예상하고 확정 인원은 최종 점검 후 탈당선언 때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내년 1월 초에 2차적으로 소규모 탈당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차와 2차 탈당 인원을 포함하면 당초 예상한 인원 수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혁보수신당은 27일 분당 선언 직후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구성도 함께한다고 밝혔다. 정병국 개혁보수신당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의원총회를 열고 그 자리에서 원내대표 선출방식까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탈당파의 정강정책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토론을 거친 후 결정해 국민에게 공개하고 이후 수정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당연히 30여명의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37명이 다 참여해 논의해야 하고 구성원뿐만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각자의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어느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견이 있는 게 아니고 개인적 의견이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