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탈당키로. 사진은 정청래 민주당 전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새누리 탈당키로. 사진은 정청래 민주당 전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새누리당을 탈당키로 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이 비난했다. 지난 1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 탈당키로' 한 이명박 전 대통령 기사를 링크하며 "MB(이명박 전 대통령)가 새누리당 탈당한답니다. 돌아가는 꼴이 만만해 보입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차기 정권은 내 손안에 있는 것 같습니까. 일단 정치색을 없애고 중립인 척 하다가 누구 손을 들어주면 다 될 것 같습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새해벽두 꿈도 야무(지)십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서울 국립현충원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탈당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일찍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탈당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여 연초에 탈당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이 이만큼 했으면 오래 했지 않았느냐. 정치색을 없앤다는 뜻이 될 것”이라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