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간담회.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야 3당 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박근혜 간담회.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야 3당 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박근혜 간담회와 관련,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오늘(2일)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한 데 대해 "온 국민들의 오장육부를 뒤틀어 놓았다"고 비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왜 하필 덕담과 새해 인사가 오가는 2017년 1월1일 직무정지된 대통령이 기자간담회를 가지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월호 7시간 등 궤변만 늘어놓는 대통령을 옹호하는 새누리당과 함께한 개혁보수신당(가칭)은 반성도 책임도 없으니 세상 말세"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어제(1일) 청와대에서 출입 기자단과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그는 "국민들께 미안한 생각이고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면서도 세월호 7시간 행적, 제3자 뇌물 수수 의혹 등을 적극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