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팀이 9일 최지성 삼성그룹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사진=뉴시스 DB
박영수 특검팀이 9일 최지성 삼성그룹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사진=뉴시스 DB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삼성을 정조준 한다.
8일 업계와 JTBC 보도 등에 따르면 특검팀 9일 오전 10시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사실상 삼성 2인자로 불리는 최 실장이 소환되는 만큼 이재용 부회장 소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독대 자리를 전후해서 최 부회장과, 장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사이에 최씨 지원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던 사실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이 이날 두사람을 소환 조사하면 이를 바탕으로 이 부회장 소환 조사 시점 등도 빠르면 이번주 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