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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드 제공 |
포드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7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미래의 도시(City of Tomorrow)’ 비전과 함께 포드의 대표 픽업트럭인 F-150,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와 중형SUV 브롱코 등의 신차 출시계획을 발표했다.
◆미래의 도시(City of Tomorrow)
‘미래의 도시’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자율주행차·전기차 외에도 라이드-헤일링(ride-hailing)·라이드셰어링(ride-sharing) 등 공유서비스가 도심인프라와 융합해 모빌리티 교통 생태계를 실현하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포드는 향후 5년간 자율주행차 기술에 집중한다. 2021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완전자율주행차를 선보이고 전기차시장 성장에 따라 전기차개발에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디바이스 연구에도 집중해 자동차와 IT제품 간 연결성을 높이고 사용자경험을 늘릴 계획이다. 향후 5년간 내장형모뎀이 장착된 차 약 2000만대를 생산해 자동차 내 교통정보나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기비전으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이다.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초고속 대중교통 수단을 발전시키는 등 더 편리한 삶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포드는 ▲재난현장에서의 공중촬영과 수색 등에 투입되는 드론 ▲교통생태계의 모든 부분을 데이터화 할 수 있는 교통 관리 시스템 ▲자율 주행차와 그에 따른 교통 환경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첨단 기술 ▲건강하고 질 높은 지역사회를 위한 도로 녹지화가 장기 프로젝트에 포함된다.
이에 포드는 단순 자동차 생산을 넘어 교통혼잡 문제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고, 사람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이동수단을 제시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도시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업계 유일의 포드 시티 솔루션(City Solutions) 팀은 전세계 주요 도시와의 협업을 통해 각 도시의 교통 생태계가 진화해 온 과정 및 실상을 진단하고 이를 반영해 각 도시에 맞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포드 시티 솔루션 팀은 블룸버그 자선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 등 비영리재단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각 지역사회에 맞춰 고안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안, 실험·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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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포드 F-150 /사진=포드 제공 |
◆레인저와 브롱코의 귀환
포드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형 픽업트럭인 레인저를 공개하고 2019년부터 북미에 먼저 판매할 계획이라 밝혔다. 2020년에는 글로벌 라인업에 중형SUV 브롱코를 재출시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미시건주 웨인에 위치한 포드 공장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