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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군복무 1년. 사진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군 복무 기간 단축으로 말미암은 병력 부족과 안보 불안의 가능성에 대해 "국방 개혁 방안에는 군 복무 기간을 18개월까지 단축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 복무 기간을) 해마다 조금씩 줄여 나가서 여러 해 동안 18개월까지 낮추는 것인데 이명박정부는 22개월 선에서 단축을 멈췄다. 그러니 18개월까지 단축하는 것은 원래대로 그렇게 가야 하는 것이고, 18개월이 정착되면 앞으로 장기간에 걸쳐 군 복무 기간을 더 단축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병력 규모에 대해 "현재 60만명 정도를 50만명 정도로 줄여 나가게 돼 있다. 다만 자꾸 다음 정부로 미루고 있어서 진척되지 않고 있는데 이 부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거의 (장병들의) 노동력을 공짜나 다름없이 사용하는데, 그에 대한 정당한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최저임금과 연동해 처음에는 최저임금의 30%, 그 다음에는 40%, 50% 이런 식으로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