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3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지난해 잠정실적을 이같이 밝혔다.
방 의장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3000억원대 초중반 매출에 영업이익 500억~600억원대를 기록하던 넷마블은 4분기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 4658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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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3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자사의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허주열 기자 |
지난해 총매출은 1조5029억원, 영업이익 2927억원이다. 2015년 대비 매출은 4300억원(40%↑) 늘었고, 영업이익은 674억원(29%↑)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글로벌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 2013년 14%에 불과했던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2014년 17%, 2015년 28%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51%로 급증했다.
방 의장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61%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더 큰 성장을 이어가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