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세종문화회관
/이미지=세종문화회관
최후의 낭만주의자, 피아노 협주곡의 거인인 라흐마니노프의 삶이 뮤지컬로 탄생한다. <라흐마니노프>는 천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멈춰버린 3년을 찾는 이야기다. 교향곡 1번의 실패로 슬럼프에 빠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딜 박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뛰어난 피아노 실력과 작곡으로 러시아 음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젊은 음악가 라흐마니노프가 교향곡 1번을 발표한다. 하지만 연주회는 실패로 끝나고 라흐마니노프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은둔생활에 들어간다. 프랑스 유학 도중 귀국한 정신의학자 달 박사는 어느날 동생 라흐마니노프의 치료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받는다. 달 박사는 라흐마니노프의 심리 속으로 들어가 그를 힘들게 하는 트라우마를 찾는다.

가슴을 적시는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을 피아노와 현악의 라이브 연주로 직접 들을 수 있다. 당대 최고 예술가의 삶 속에서 정렬과 애수를 느낄 수 있다.


2월4일~3월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