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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 홈페이지 |
농협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7일 오전 0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0시까지 인터넷뱅킹과 자동화기기 이용, 텔레뱅킹, 계좌이체, 일부 신용카드 서비스 등을 포함한 모든 금융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체크카드만 연휴 첫날(27일) 이용할 수 있었으며 30일 현재 체크카드는 물론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인터넷뱅킹, 현금 입출금기 동이 사용 불가능한 상태며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농협은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 스마트폰 폰뱅킹을 통해 사전에 금융거래가 중단된다고 고객에게 알렸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특히 체크카드 점유율이 높은 농협에서 체크카드 거래가 중단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농협이 유독 금융거래 중단이 많은 것 같다. 이참에 주거래 은행을 바꿔야겠다”고 적었다.
현재 농협의 체크카드 시장 점유율은 23%로 이용자가 가장 많고, 스마트뱅킹 이용자도 1000만명이 넘는다.
농협 측은 “새로운 전산시스템 구축하기 위해 금융업무를 중단하게 됐다”며 “오늘(30일) 자정부터 시스템이 정상화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