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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우리나라 근로자 한명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180시간으로 1년 사이 5시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지난해 1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9.8시간으로 2015년 대비 5.6시간(3.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의 근로시간은 월평균 187.0시간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임시·일용근로자는 111.9시간을 일했다.
중소·중견기업의 근로자는 월평균 180.9시간을 일했고 대기업의 경우 더 적은 175.6시간을 근무했다. 근로시간이 가장 긴 업종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198.6시간)이며 그 뒤로 ▲제조업(196.0시간) ▲광업(189.6시간) ▲하수·폐기물 처리 및 환경복원업(185.8시간) 순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이 짧은 업종은 ▲건설업(148.7시간) ▲교육서비스업(154.1시간) ▲예술·스포츠 및 여가서비스업(165.8시간) 등이다.
한편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 따르면 OECD에 보고된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2100시간을 넘어 OECD 평균 대비 무려 400시간 가까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