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 신기술 806호로 지정된 건식화 방수기술. /사진=국토부
국토부 건설 신기술 806호로 지정된 건식화 방수기술. /사진=국토부
건식화 방수 기술과 철근 조립공법이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건설신기술에 뽑혔다.
1일 국토부에 따르면 건식화 방수기술(제 806호), 기둥철근 선조립 철근망 시공법(제 807호) 등 2건은 지난 1월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건설신기술은 건설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의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국토부 장관이 기존 기술이나 개발된 기술 중에 지정하는 제도로 지난 1989년부터 지난달까지 807개 기술이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806호로 지정된 신기술은 T조인트 겹침 채움 코일과 매입형 폴리염화비닐(PVC), 코팅 메탈 및 PVC 재생시트를 이용한 건식화 방수기술이다. 이는 방수시트 3면 겹침부(T조인트)에서 빗물이 유입되거나 강한 바람과 충격 등으로 시트가 찢길 때, 벽면 마감이 불량해 방수기능이 저하될 때 등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건식방수 공법을 적용해 기상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옥상이나 주차장 방수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807호로 지정된 신기술은 나사형 철근과 연결핀 및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 방식의 기둥철근 선조립 철근망 시공법으로 철근을 나사형으로 제작한 뒤 거치대를 사용해 상부 철근과 하부 철근을 연결장치로 잇는 방식이다.


수평 철근과 수직 철근이 겹치는 곳을 연결핀으로 고정해 상·하부 철근을 쉽게 이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기존 공법보다 철근량 사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