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 /자료=가짜뉴스 신고센터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가짜 뉴스. /자료=가짜뉴스 신고센터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가짜 뉴스에 대한 제보를 받는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새누리당이 오픈하며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지난 6일 새누리당은 "SNS와 카톡을 통해 무차별로 유포되는 허위왜곡 보도와 유언비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페이스북 상에서 운영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가짜 뉴스 신고센터는 댓글로 가짜뉴스를 제보받는 형식으로 운영될 계쇡이다. 신고대상은 새누리당 관련 SNS와 카카오톡을 통해 유통되는 유언비어, 허위 왜곡보도 등이다.

새누리당은 "기자 실명이 표기되지 않고 '온라인뉴스팀'으로 얼버무린 기사, 익명의 제보자를 활용한 기사, 클릭 수 유도를 위한 어뷰징 기사 등에서 가짜뉴스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익명의 새누리당 고위당직자와의 통화내용을 인용,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탄핵반대 집회인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조원진·윤상현 의원에게 6일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인 위원장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에게 태극기 집회에 가지말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이번 '바로잡기' 시리즈를 첫 번째 사례로 해당 기사를 꼽았다.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