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오는 3월 1일(수)부터 커피 전 메뉴에 ‘스페셜티 블렌드(이하 스페셜티)’ 원두로 변경하고 국내 및 해외 전 매장에 공급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스페셜티는 미국스페셜티협회(SCAA,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생두의 생산지와 향, 맛 등을 평가해 80점 이상을 얻은 것을 칭한다. 전체 생산량 중 최상급의 상위 7% 가량만 스페셜티에 해당된다.

탐앤탐스는 원두 교체에 앞서 직영점 등 일부 영업점에 테스트 원두를 먼저 공급하고 시장 반응을 살펴왔다. 시장 테스트 결과에 따라 생두 변경, 로스팅 강도 조절 등의 후속 조치를 염두에 두고 최상의 원두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를 진행한 것.
탐앤탐스, 상위 7%의 ‘스페셜티 블렌드’ 원두로 전면 교체

품질에 대한 전문가 검증도 실시했다. 미국스페셜티협회에서 자격 인증을 받은 커피 감별사 큐그레이더 4인에게 기존 원두와 테스트 원두에 대해 커피 품질 비교 시험을 진행했다. ▲생두의 품질, ▲로스팅 기술 체크, ▲커피 추출 테스트, ▲원두 향미 등 테스트를 거친 결과, 기존 원두보다 테스트 원두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탐앤탐스는 소비자의 건강한 먹거리를 최우선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식품안전관리시스템(ISO22000)’ 등 식품안전관리관의 인증을 취득한 곳으로 신규 원두 공급 업체를 지정했다. 이 곳은 큐그레이더가 상시 근무해 생두와 로스팅 원두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신규 원두 공급 업체는 원두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유통 마진을 없애면서 생산 원가 절감에 성공했다. 이는 생두를 해외에서 직수입해 생산 원가 절감을 가져온 것으로 생두 자체 가격이 낮아진 것이 아닌 만큼 신규 업체 원두의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최근 본의 아니게 원두의 가격, 품질에 대한 오해와 논란이 일게 되었으나 이를 종식시키고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기존 원두와 테스트 원두보다 월등한 ‘스페셜티 블렌드’로 결정했다”며 “탐앤탐스는 앞으로도 최고의 커피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