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드 배치 서둘러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유승민 사드 배치 서둘러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유승민 의원이 사드 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 대선주자로 나선 유승민 의원은 오늘(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이 알려진 뒤 "사드 배치를 하루 속히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분쇄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빠른 사드 배치를 주장했다.

유 의원은 "오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후 첫 미사일 발사이며, 3차 핵실험 4주기일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한미 양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북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이 더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 정치권과 대선주자들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합의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한다. 정부는 대통령 직무정지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AI. 구제역, 경제불황 극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최초 성주 배치가 결정됐다 반대여론이 들끓어 김천으로 지역을 옮기는 등 큰 논란을 일으켰다. 탄핵정국으로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상당수 야권 후보들은 사드 배치에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