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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임한별 기자 |
19일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전날 열린 16차 촛불집회 참가자 수(연인원 포함)는 서울 80만명, 지방 4만4860명이다. 지난주 15차 촛불집회 최종 집계 인원(80만6000명)을 뛰어넘은 규모다.
헌재 판결이 임박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며 더욱 힘을 얻는 모양새다. 최근 2주 연속 탄핵반대 집회 인원 기록을 갈아치운 보수단체 맞불집회도 촛불민심의 발길을 광화문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주최 측 추산 결과 지난해 10월29일 1차 촛불집회부터 이번 16차 촛불집회까지 16차례 주말 시위에 참가한 연인원은 서울 1108만명, 217만101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325만1010명에 달한다.
주최 측은 다음 주말인 25일에 최대규모 집회를 열고 이어 불과 나흘 후인 3월1일(삼일절)에도 대규모 집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현재 집회 참가인원 상승 추세를 고려하면 주최 추산 기준 연인원 300만명 이상이 추가 집계될 가능성이 높다. 퇴진행동 측이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촛불집회 연인원은 16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