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8월 국토 최남단 가파초등학교 상공에서 촬영한 ‘티움 모바일’ 전경. /사진=SK텔레콤 |
‘티움 모바일’은 SK텔레콤이 2014년 8월 어린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만든 세계 최초의 이동형 ICT체험관으로 지금까지 전국 25곳을 누비며 약 16만명의 어린이들을 만나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당초 우주기지 콘셉트로 구축했으나 도서(島嶼)지역과 해외 등으로 활동범위를 넓히기 위해 체험관 구조를 피라미드 형태로 변경해 경량화를 실현, 이동성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48시간 이내에 구축 및 철거가 가능해진 ‘티움 모바일’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 첨단 ICT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개관하는 ‘티움 모바일’은 한국에 있던 체험 전시관을 스페인으로 옮긴 것으로 ‘요모(Youth Mobile Festival)’ 전시관 정문 앞 광장에 피라미드 에어 돔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요모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취지에 공감해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만든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로 MWC 기간에 함께 개최된다.
SK텔레콤은 어린이들의 특성 및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ICT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티움 모바일’을 방문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IT활용 인문교실’과 ‘알버트 코딩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용철 SK텔레콤 PR실장은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한복판에서 한국 ICT체험관을 열게 돼 소회가 남다르다”며 “한국과 세계의 ICT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