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 대회. 오늘(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독도재단 주최로 대한민국 독도수호 범국민 다짐대회가 열렸다. /사진=뉴시스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 대회. 오늘(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독도재단 주최로 대한민국 독도수호 범국민 다짐대회가 열렸다. /사진=뉴시스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 대회가 열렸다. 오늘(22일) 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일본 대케시마의 날 규탄 대회를 열어 '다케시마의 날' 철폐를 촉구,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이날 독도 관련 17개 단체가 모인 독도사랑국민연합은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에서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독도는 분명한 대한민국 영토로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양국 간의 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반역사적인 행태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일본의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악랄하고 비열한 행태로 역사를 왜곡시키며 우리나라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망발하는 아베 정부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일본의 독도 본적 침탈에 대한 적극 대응 ▲다케시마의 날 삭제를 위한 압박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독도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독도관련 17개 단체뿐 아니라 성남시재향군인회도 이날 경기 성남시청 로비에서 태극기를 들고 ▲일본이 제정한 독도의 날 폐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침략의 과거사 반성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한편 이날은 일본이 1905년 독도를 일방적으로 ‘시네마현에 편입한다’고 고시한 날이다. 2005년 시마네현은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고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