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촛불집회. /사진=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홈페이지 캡처
3.1절 촛불집회. /사진=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홈페이지 캡처

3.1절 촛불집회가 개최된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다음달 1일 3.1절을 맞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 인용 만세!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퇴진행동은 "3.1절은 자주독립을 위한 만세운동을 했던 날인데 우리에게는 불법 정권에 맞서 주권자의 승리를 만드는 날이 될 것"이라며 "공휴일이지만 주말이 아닌 평일 처음으로 공식적인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이 먼저 청와대 방향 행진을 신고했기 때문이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평일이어서 (행진) 신고를 하지 않았는데, 탄기국이 먼저 했다.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 것이고 행진은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탄기국도 다음달 1일 3.1절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서울역과 동대문 방향으로 이어진 거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집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