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특검 수사결과 발표. 사진은 박영수 특별검사. /사진=임한별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6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전날인 2014년 4월15일 저녁부터 당일인 4월16일 오전까지 행적, 당일 미용 시술 여부 등을 확인하지 못한 것이다.
특검이 박 대통령에게 미용 및 성형 시술을 했던 정기양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58),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57),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55) 등을 상대로 당일과 그 전후 행적을 확인한 결과, 모두 청와대에 출입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
특검에 따르면 정 교수는 참사 전날 오후부터 2박3일간 광주에서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광주에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됐다.
김 원장도 참사 당일 골프를 친 사실이 확인됐다. 김 전 원장 역시 참사 당일 오전에는 환자를 진료하고 오후에는 천안 소재 골프장에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박 특검은 다만 "청와대 측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거부해 관저 출입 내역을 확보할 수 없었고,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지 않아서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머리 손질, 화장을 담당한 정씨 자매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은 참사 당일 오후에만 1차례 머리 손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특검은 정씨 자매가 참사 당일 관저 파우더 룸에서 미용 도구를 펼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박 대통령이 급하게 들어오면서 '오늘 빨리 좀 부탁한다'고 해서 평소(40분)와 달리 20~25분 만에 머리 손질을 끝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특검은 박 대통령의 참사 전날 저녁부터 참사 당일 오전 10시까지 행적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보면, 박 대통령의 4월17일 진도체육관 방문과 4월21일 수석비서관회의 참석 때는 4월15일 국무회의 참석 때는 없었던 주삿바늘 자국이 보인다.
박 특검은 다만 "청와대 측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거부해 관저 출입 내역을 확보할 수 없었고,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지 않아서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머리 손질, 화장을 담당한 정씨 자매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은 참사 당일 오후에만 1차례 머리 손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특검은 정씨 자매가 참사 당일 관저 파우더 룸에서 미용 도구를 펼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박 대통령이 급하게 들어오면서 '오늘 빨리 좀 부탁한다'고 해서 평소(40분)와 달리 20~25분 만에 머리 손질을 끝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특검은 박 대통령의 참사 전날 저녁부터 참사 당일 오전 10시까지 행적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보면, 박 대통령의 4월17일 진도체육관 방문과 4월21일 수석비서관회의 참석 때는 4월15일 국무회의 참석 때는 없었던 주삿바늘 자국이 보인다.
김 원장이 박 대통령에게 보톡스, 필러 등 피부 미용 시술을 한 것으로 밝혀진 시기와 정씨 자매 등이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은 날을 서로 비교해 봤을 때, 주로 미용 시술이 있었던 날(또는 그 다음날)은 정씨 자매가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참사 당일에도 이들이 청와대로부터 사전에 연락을 받고 출입하지 않은 점에 비춰 미용 시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으나 청와대 압수수색이나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안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는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특히 청와대 압수수색이 이뤄져야 했으나 실행되지 않아 세월호 7시간과 관련된 박 대통령의 구체적인 행적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