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한미 양국은 오늘(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체계 일부가 어제(6일)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오산공군기지 유튜브 캡처)
사드 배치. 한미 양국은 오늘(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체계 일부가 어제(6일)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오산공군기지 유튜브 캡처)

한미 양국은 오늘(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체계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어제(6일) 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발사대 2기가 포함된 사드 일부 포대가 미군 수송기 1대를 통해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 부지 조성이 진행 중인 도중에 사드가 전개되는 이유에 대해 "북한 핵, 미사일이 가속화,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대응도 가속화한다는 측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드 체계가 순차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실제 작전을 운용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에 사드 체계를 배치한다는 한미동맹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 결과 사드 체계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한 미군 사드 체계는 오로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미는 사드 체계의 조속한 작전 운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한 미군 사드 체계는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다층 방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