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롯데마트 3분의 1 ‘영업정지’… 23곳→ 39곳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들이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잇따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중국 내 롯데마트 지점 수는 23곳에서 39곳으로 늘어났다. 중국 현지 전체 롯데마트 점포가 99개인 것을 고려하면 3곳 중 1곳이 문을 닫는 셈이다.

현재 나머지 매장들도 소방 점검 등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영업정지 매장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정지 조치 사유의 대부분은 소방법, 시설법 위반이다. 이들 점포의 영업정지 기간은 대부분 한 달 가량이다. 이에 따라 중국 내 롯데마트 손실규모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