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대통령 전용기.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온라인에서 대통령 전용기 운행을 목격했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망명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과, 과도한 의혹 제기라는 반응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오늘(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대통령 전용기를 목격했다는 동영상이 빠르게 퍼지는 모양새다.

한 누리꾼은 어제(8일) 해당 영상을 '지난 4달 동안 안보이던 박근혜 대통령 전용기가 갑자기 탄핵 이틀 전 나타났다. 대통령 망명 준비하나' 제목으로 온라인에 게재했다.


이 누리꾼은 이날 오후 3시쯤 경기 성남시, 하남시 인근에서 대통령 전용기 운행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기체, 항로 등을 따져 보면 대통령 전용기가 분명하다는 주장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끝까지 감시해야 한다. 망명은 절대 있을 수 없다" "도망 못 가게 출국 금지를 시켜야 한다"고 반응한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가짜 뉴스라는 것은 이런 것을 말하는 것" "해도 너무 한다. 무리한 의혹 제기다"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