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대선 불출마. 사진은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천정배 대선 불출마. 사진은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늘(14일)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저는 이번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제가 부족해 경선승리 기반을 만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성원해주신 여러분에게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국민의당 대선승리, 개혁정부의 창출 및 소외된 호남의 권익회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지원 대표와 면담하며 이같은 결정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천 전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국민의당 경선구도는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박주선 국회부 의장, 양필승 교수간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국민의당 경선 예비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6시 마감된다. 당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지역별 순회경선을 진행한 후 본선에 나설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