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유증 완료로 자기자본 4조원 돌파… 공식 ‘초대형IB’ 진입
삼성증권이 3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하면서 자기자본 4조원 ‘초대형IB’에 공식 등극했다.
지난 16일 삼성증권은 3383억4516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100% 납입됐다고 공시했다. 발행예정주식수는 1286만4835주로 오는 23일 신주권을 교부해서 이번 달 27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회계상 공식적 자기자본이 기존 3조77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현재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4곳이며 삼성증권은 이날부터 신규로 합류하게 된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중 초대형 IB 육성방안을 시행한다. 육성책에 따르면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는 자기자본 200% 한도 안에서 어음을 발행할 수 있고 기업 대상 외국환 업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