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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드림위드 봉사단 활동 모습. |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사회공헌’이 강조되는 가운데 최근 한국타이어가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JSI)에 국내 타이어기업 최초로 편입돼 주목받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0년 설립한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을 두고,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사회공헌에 반영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전문 기술 등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와 아동‧청소년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한국타이어의 ‘틔움버스’다.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문화, 역사, 전통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 대형 버스와 관련 비용을 제공한다. 지난 2012년 시작된 틔움버스는 지난해까지 총 1792대의 버스를 지원하며 6만여 명의 취약계층에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한국타이어 측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틔움버스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지원하는 ‘차량 나눔’ 사업과 노후한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타이어 나눔’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차량 나눔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총 347대의 차량을 지원했으며 차량 지원 2년 이후 타이어 교체 및 차량 편의용품을 지원하는 등 장기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레벨-업 프로젝트 ‘드림 위드’(Dream With)가 대표적인 사례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봉사단 활동을 연계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청소년들과 봉사단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위기청소년 지원과 취약계층의 주거부담, 고용문제 해결 등에 다방면으로 나서고 있다. 위기청소년 대상 통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해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위기청소년 지원사업을 펼치는 한편 국내최초 민간기금 기반 사회주택 사업인 ‘따뜻한 사회주택’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더불어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자립기회를 제공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를 통해 장애인들의 고용과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적합한 직무를 통한 자립과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 수상은 한국타이어가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부문을 균형 있게 성장시키며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