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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
오늘(22일) 오전 10시 세월호 시험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후 1072일만이다.
시험인양은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외벽에 깔린 리프팅빔에 설치된 인양 와이어줄 66개를 유압으로 당겨 선체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올리는 작업이다.
시험인양은 배를 떠받치고 있는 리프팅빔 33개에 실리는 하중과 배의 무게중심 등이 예측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해수부는 시험인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기상 여건이 충족되면 선체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본 인양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본 인양이 시작되면 세월호는 6~8시간 이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오늘 밤 8시, 9시 사이 선체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이날 본 인양을 시도하지 못할 경우, 다음 소조기인 내달 5일 인양을 다시 시도한다.
(자료사진=뉴시스,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인양 테스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