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 세월호. 사진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수면 위 세월호. 사진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24일)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국회도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법을 11월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조속히 통과 되도록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조속히 활동에 돌입해 3년의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3년 만에 세월호 인양이 시작됐다. 차가운 바다 속에서 3년 만에 솟아 오른 진실을 마주하기에는 우리는 너무나 부끄럽지 않은가 만감이 교차하는 하루였다"며 "세월호 인양 과정을 지켜본 많은 국민들은 왜 인양이 늦어졌는지 왜 특조위 활동이 그토록 방해만 받았는지 궁금해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능멸하고 모욕했던 많은 행동이 청와대 사주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세월호 구조에 실패했던 박근혜 정권의 관심사가 결코 사태 수습이 아니었고 유족 고립과 국민 분열이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