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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9년만에 HD버전으로 돌아온 스타'/사진=뉴스1DB |
26일 스타크래프트의 개발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타크래프트의 UHD버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첫 공개하며 "올 여름 새 버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게임 방식과 캐릭터 모두 기존 스타그래프트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4K UHD 화질을 적용했다. 한국어 포함 13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고음질 오디오를 탑재했다.
프로게이머와 이용자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해 채팅 채널도 그대로 유지하며 스타크래프트의 이용자 모임인 '배틀넷' 계정도 연동하도록 지원한다. 원작과 UHD 후속작의 상호 호환을 통해 기존 버전 사용자와 새로운 사용자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업계에선 스타크래프크의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가 지난 10년간 원작의 아성을 넘지 못하자 원작 재해석을 통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는 특히 국내에서 전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같은해 11월 말 출시된 확장팩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 워'가 10년 이상 450만장 이상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