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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바천국 |
알바천국의 2016년 연간 알바소득지수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의 한달 평균 알바비는 67만 6893원으로 집계되었다. ▲서울이 69만 2017원으로 가장 소득이 높았으며, ▲인천(68만 899원), ▲경기(66만 3392원), ▲부산(66만 3287원), ▲대구(65만 8831원), ▲대전(64만 4928원), ▲광주(62만 6952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지역별 전국 원룸(33㎡이하) 월세를 살펴보면 전국 평균 월세는 33만 7700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4만 92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기(38만 1700원), ▲인천(35만 5000원), ▲부산(32만 6700원), ▲대전(29만 1700원), ▲대구(28만 9200원), ▲광주(27만 8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대도시 기준 알바비와 원룸 월세 모두 서울 지역이 가장 높아, 소득에서 차지하는 월세 비중이 64.9%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는 43.2%로 가장 낮았다. 특히, 20대의 한달 알바비는 64만 9424원으로 전 연령 한달 평균 알바비(67만 6893원)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매달 내야 하는 월세에 관리비, 생활비 등을 더한다면 주거비용으로만 총 40∼50만원 이상을 지출하기 때문에 20대가 한달 알바비만으로 생활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외에도 서울의 지역별 월세는 ▲강남구가 70만25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61만800원), ▲중구(53만원)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관악구(35만원)가 가장 낮았다.
한편 알바천국 관계자는 “알바소득지수와 원룸 월세 지표를 통해 지역별 알바소득 대비 월세주거비 부담률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한달 알바비에서 주거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알바비만으로는 생활이 쉽지 않기 때문에 기업과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