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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 제주 4.3 문재인. 사진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3일) "오늘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도민의 분노와 고통, 그리고 강요당한 침묵의 역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자격으로 최초로 사과하고 추모제에 참석함으로써 진실과 명예 회복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오늘 참석하지 못하지만 마음은 희생자, 유가족들과 함께 있다. 정권 교체를 이루고 다음해 추념일에는 대통령 자격으로 기념일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주4.3의 희생과 고통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를 향한 제주도민들의 마음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 4·3 사건은 지난 1948년 4월3일부터 1954년 9월21일까지 제주도에서 일어난 도민 학살 사건으로, 제주도민이 3만명에서 최대 8만명 가까이 희생된 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