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도권 경선. 문재인 봉하마을.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 수도권 경선. 문재인 봉하마을.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 수도권 경선에서도 압승하며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늘 후보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재인 전 대표는 어제(3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경선에서 60.4% 득표율을 기록, 종합 득표율 57%로 대통령선거 후보에 선출됐다.
두 번째 대선에 나서게 된 문 후보는 오늘 현충원 참배로 대선후보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문 후보는 오늘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들 묘역을 참배한다.

문 후보는 오전 10시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소속의원들에게 대선후보 신고식을 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단합과 대선 승리 등을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문 후보 측은 "앞으로 한쪽으로는 당내통합, 한쪽으로는 국민통합 기조를 이어갈 것이다. 통합을 상징하는 일정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