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확정. 사진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후보 확정. 사진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후보 확정과 관련해 "따로 또 같이 경쟁했지만 우리는 하나"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백범 김구, 장준하, 김대중, 노무현의 길을 잇겠다"고 전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열기 위해 이 한몸 바치겠다. 오로지 정권교체 민주정부수립을 통한 적폐청산을 위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뛰고 또 뛰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승자에게 축하를 패자에게 위로를"이라면서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한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님과 지지자들께 위로와 감사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로 또 같이 경쟁했지만 우리는 하나다. 정권교체의 큰 물줄기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60.4%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호남·충청·영남에서 3연승을 달성해 누적 득표율 59.0%를 보유했던 문 전 대표는 93만6419표로 총 누적 득표율 57%로 과반수가 넘어 결선 투표 없이 19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안희정 후보는 35만3631표, 득표율 21.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34만7647표로 득표율 21.25%, 최성 후보는 4943표, 0.3%의 득표율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