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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통가 ‘리뉴얼 바람’은 불황 속 돌파구 전략이라는 것이 이목을 끌고 있다.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
최근 유통가 ‘리뉴얼 바람’은 불황 속 돌파구 전략이라는 것이 이목을 끈다. 실제 제과업계에서 리뉴얼 열풍이 먼저 불기 시작했다. ‘초코파이情'으로 상징되는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바나나·녹차 등 다양한 맛으로 판매를 시도했으며, 바나나 맛 제품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개(낱개 기준)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맛뿐만 아니라 용량을 늘려 가성비를 높이거나 1인 가구 중심으로 소형으로 변화를 주는 등 리뉴얼을 보였다.
리뉴얼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매출을 높이는 데 기여하자 그 영역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장수 제품이나 인기 메뉴를 완전 색다른 제품으로 재해석하고 재개발한 것.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지난 3월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 설빙’의 꾸준한 인기에 스낵으로 재개발했다. 새롭게 출시된 ‘인절미 스낵’은 콩고물을 듬뿍 묻힌 바삭한 스낵으로, 인절미 특유의 고소한 향을 진하게 만나볼 수 있다. 모티브가 된 ‘인절미 설빙’은 설빙 특유의 우유 베이스 빙수에 팥 내신 콩고물과 인절미 가루를 듬뿍 담아 올리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열풍을 일으킨 제품으로, ‘인절미 스낵’ 또한 이 맛을 제대로 살렸다.
또한 인기 제품을 신규 브랜드로 론칭하는 경우도 있다. 카파 창업 유망창업아이템인 프랜차이즈 '탐앤탐스'는 MD 상품인 'T-yo 요거트파우더'가 높은 인기를 끌자 수제 요거트 전문점인 ‘탐탐 티요‘ 브랜드를 선보였다. 탐탐 티요는 매장 내 별도 공간에서 원유와 덴마크 유산균으로 발효부터 숙성, 유자청 제거까지 직접 제조한 제품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 인지도가 높은 기존의 베스트셀러나 인기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출시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유효하다”며 “특히 히트 상품의 주기가 짧아진 가운데 장수제품은 검증됐다는 점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