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에 광주·전남·제주지역 56개 초·중·고교가 선정됐다.

청소년 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다.

선정 학교는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25개교, 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21개교이며 지역별로는 광주 9개교, 전남 46개교, 제주 1개교 등 총 56개교다.


이들 학교는 사업별 특성과 협약 내용에 따라 400만원~6000만원까지 다양하게 지원된다.

선정된 비즈쿨학교는 청소년의 시각으로 경제 및 기업가정신 교육과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창업동아리를 운영해 학생 스스로 아이템 선정부터 판매까지 경험토록 지원한다. 또 전담교원을 대상으로는 연수와 성공사례 멘토링 등의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타 지역 학생과 함께하는 비즈쿨 캠프에도 참여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서로 토론하고 발표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과 자신감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형 광주·전남중기청장은 “광주·전남 지역은 타지역보다 스타트업 열기가 부족하다"면서 "비즈쿨 경험을 통한 몇몇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