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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자료사진=머니S DB |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16억원, 111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2677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5569만주, 거래대금은 3조627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마감한 업종이 더 많았다. 의료정밀, 금융업, 보험이 2% 이상 올랐고 화학, 의약품, 운수창고가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음식료품, 운송장비 등도 강세였다. 반면 전지·전자, 철강.금속, 통신업은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은 화장품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미국 백악관 외교정책 고문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서 “한국의 차기 대통령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게 맞다”고 발언하며 사드 관련 위험 해소 기대감이 작용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모레G, 한국콜마, 잇츠스킨, 토니모리, 한국화장품 등이 2~5%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KB금융이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완전 자회사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고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은 저평가 매력과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장을 펼쳤다.
LG전자도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면서 2% 가까이 상승했다. 현대차,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삼성전자는 낙폭이 점점 커져 1%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NAVER, POSCO, 현대모비스 등도 1% 내외의 낙폭을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LIG넥스원이 지난주 국방부가 발표한 2017~2022년 국방 중기계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CJ CGV가 중국의 박스오피스 성장과 1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5% 이상 올랐다. 세아제강은 미국향 유정관 수출 반덤핑 관세가 예상보다 낮게 확정되면서 우려감이 해소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627개를, 하락 종목 수는 169개를 기록했다.